경희학원 ‘미원평화상’ 제정
설립자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 정신과 공적 기려…수상자 9월 20일 발표
더 나은 인간 실존의 조건, 문명과 평화의 미래 위해 헌신한 인사·단체에 수여
수상자에게 세계적 조각가 작품 트로피와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지원금’ 지급
경희학원이 지구사회가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갈 ‘문화세계의 창조’를 필생의 과업으로 삼았던 설립자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1921~2012년)의 공적을 기려 ‘미원평화상(Miwon Peace Prize)’을 제정한다. 상의 슬로건은 ‘인간에겐 사랑을, 인류에겐 평화를 - Towards Lux Humanitas’이다. ‘인류애를 향한 빛’을 의미하는 라틴어 룩스 후마니타스(Lux Humanitas)는 우주 질서 안에서 평화와 공영의 지구공동사회의 길을 찾아 나서는 인간적 지혜와 실천을 상징한다. 조영식 박사가 일생 추구한 사상과 실천 정신을 함축한 표현이다.
미원평화상은 더 나은 인간 실존의 조건, 문명과 평화의 미래를 위해 헌신해 온 인사 또는 단체에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세계적 조각가 박은선(59) 작가가 제작한 트로피 본상과 함께 부상으로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지원금’ 미화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700만 원)를 수여한다. 부상은 재미 경희 동창회에서 결성한 미원평화상 후원재단에서 지원한다.
1회 수상자 발표는 9월 20일(금), 유엔 세계평화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경희학원이 매년 개최하는 Peace BAR Festival 기념식에서 한다. 시상식은